[대전맛집] Softy 소프티 관저동 마치상가 유기농우유 아이스크림 맛집
오늘의 맛집기록
주말에 밥 하기 정말 귀찮아서 아이들 데리고 관저동 마치 상가에 나가 저녁을 해결하고자 힘든 몸을 이끌고 나갔다. 와이프가 돼지갈비를 격하게 좋아하기 때문에 유성갈비에서 저녁을 먹고 바로 옆에 아이스크림 맛집이 있다는 얘기에 한번 방문해 본 소프티 관저점을 방문해 소프트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은 기록을 남겨본다.
소프티 관저동 마치상가 위치
주소 : 대전 서구 구봉로 131번 길 28 1층 106호
우리 와이프와 딸래미가 찍혀있네. 얼굴은 소중하니까 모자이크 슉슉. 외관은 알록달록 아기자기 예쁘게 되어 있다. 밖에 포토존도 마련되어 있어서 사진 찍기가 좋아 보였다. 하지만 정신이 없었어서 사진은 찍지 않았다.
소프티 메뉴
매장밖에도 있지만 매장안으로 들어오면 여러 곳에서 메뉴를 볼 수 있다. 메뉴를 고르는 방법은 첫 번째 아이스크림 맛을 고르고, 두 번째 콘으로 먹을지 컵으로 먹을지 선택. 기본적인 선택을 한 후에는 아이스크림에 올릴 토핑을 선택하고 콘으로 선택한 사항에 대해서는 토핑이 들어간 콘도 선택이 가능하다.
실질적인 주문은 메뉴를 보면서 매장 입구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거나 카운터에 직원에게 직접 주문을 해도 상관은 없으나 직원이 두 명밖에 없고 주문 소화하느라 바쁘니까 키오스크 주문이 빠르겠다.
키오스크 옆에는 아이들이 마실 수 있는 음료가 진열되어 있었고,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우유는 상하목장 100%라는 안내 표시가 있었다. 그 옆에는 솜사탕 기계가 있었는데 우리 첫째 아가께서 아이스크림을 다 먹고 솜사탕 하나 사달라고 해서 구매해 보았다. 금액을 결제하고 원하는 모양을 정하고 나면 내부에 있는 온습도가 조절되고 기계팔이 이리저리 움직이면서 솜사탕이 만들어지는데 굉장히 신기했다. 성인인 내가 봐도 신기한데 아이들은 얼마나 더 신기할까 싶었다. 혹시 아이를 동반한다면 한 번은 추천한다. 안 좋은 건 날이 더워서 밖에 가지고 나가니까 금방 녹아버려서 날씨가 좀 선선할 때 이용하면 좋겠다.
소프티 아이스크림
매장 안쪽에는 열심히 주문을 소화하고 있는 직원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다. 오픈형 매장이라 만드는 과정이 모두 보이는데 토핑이 되어있는 토핑콘들이 미리 준비되어 진열되어 있고 아이스크림 위에 올라가는 토핑들도 종류별로 가득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건 밀초 2개였는데 하나는 콘으로 시키고 다른 하나는 컵으로 시켰다. 아가들 먹여주기에는 컵이 더 좋은 편이라 그렇게 하고 토핑은 1가지 무조건 고르는 거라 쿠키가루를 선택했다. 토핑이 필요 없다면 토핑 없음을 선택하면 된다.
아이스크림 기계는 우유아이스크림은 직원들이 일하는 안쪽에 있었고 여름 시즌 한정으로 판매하는 요거트 아이스크림은 직원 포스기 옆에 위치해 있었다. 아이스크림을 동글동글하게 콘에 잘 담아내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데 직원이 연습을 많이 했는데 실수 없이 잘 만드는 걸 구경할 수 있었다.
주문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정말 오랜만에 먹어보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은 완전 맛있었다. 토핑을 쿠키로 했었는데 가루가 후두둑 떨어져서 맛은 있었지만 다음에는 다른 토핑을 한번 선택해 봐야겠다. 아가들한테 다 떨어지고 치우고 먹이고 정신이 없었다. 매장 한편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자리가 있는데 주로 테이크아웃을 많이 하는 매장이라 앉은자리는 협소한 편이다.
관저동 마치상가에 놀러 오게 된다면 점심이나 저녁 먹고 후식이 당긴다면 한 번씩 방문해 더위도 식히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 최근에는 구슬아이스크림 가게가 생겼다는 얘기가 있어서 다음번에는 거기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