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기록

[건강정보] 망막전막 사물이 휘어 보이거나 시력이 떨어진다면 의심해보자

놀고먹는 유니주니 2023. 5. 10. 15:36
728x90
반응형

건강정보-망막전막
건강정보 망막전막

 

오늘의 건강정보

최근에 부모님이 종합검진을 받으셨다. 2년마다 지속적으로 검진을 받도록 하고 있어서 올해도 시행했는데 저번보다 좀 더 이것저것 자꾸 뭐가 생겨서 조금은 걱정이지만 열심히 병원 다니면 되니까 크게 걱정은 하지 않는다.

그중에 엄마가 최근에 시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하셨는데 건강검진 항목 중 망막에 이상이 있으니 안과 진료를 권한다는 소견이 있어서 안과를 방문해 검사를 했는데 진단결과 망막전막이라는 진단이 나와 해당 질병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망막전막이란?

보통 안과 질병이라고 하면 결막염이나 백내장, 녹내장, 다래끼 정도가 가장 많이 들어보고 그만큼 많이 접하는 질병인데 망막전막 또는 망막전막증이라고 하는 질병은 일상 생활을 하는 데 있어 시력이 급격히 떨어진다거나 사물이나 건물 등 물체를 볼 때 휘어져 보인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눈의 구성 중 망막은 눈의 가장 안쪽에 있는 막으로 여러 신경세포와 빛을 수용하는 세포를 포함하고 있어 빛을 감지하고 시각 정보를 전기적 정보로 처리하여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데, 이 망막표면에 반투명의 막조직이 형성되어 망막의 정보처리 능력을 저하시켜 발생하는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망막전막 원인

망막전막은 노화 현상으로 인해 발생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안염증질환과 안혈관질환에 의해 발생될 수 있고 수술 등의 안과적 처치를 했을 경우에도 발생한다.

 

눈은 한번 손상이 발생하면 자연적으로 치유되지 않고 재생도 되지 않아 관리가 아주 중요한데, 노화되면서 망막 중심부에 위치한 황반에 섬유성 막이 끼게 되면서 구조가 망가지고 주름이 발생해 사물이 휘어지거나 변경되어 보인다.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도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게 되면 더 악화되거나 심하면 실명까지 이어질 수 있다.

 

망막전막 증상

가장 흔한 증상으로는 시력의 감소와 사물이 휘어져 보이거나 크기가 달라 보이거나 겹쳐보이는 변시증을 느낄 수 있다.

 

망막전막의 증상 진행 속도는 느린편이며, 특히 망막전막을 일반인이 알아보기 힘들 만큼 정상에 가까운 시력을 보여 초반에 발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대부분 정기 검진을 받다가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

 

망막전막 진단

망막전막의 진단을 위해서는 안과를 방문하여 검사를 진행해야 하며 주로 세극등안저검사에 의한 임상진단이 이루어지고, 망막전막이 의심되면 중심시력과 암슬러 격자검사로 중심시야를 검사한다.

 

암슬러격자검사-예시
암슬러 격자검사 예시본

 

가정에서 간단히 해볼 수 있는 자가진단으로는 시야가 흐리게 보이거나, 날파리가 있는 것처럼 보이거나(비문증), 눈앞이 번쩍일 때가 있거나, 직선이 휘어져 보이거나,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거나, 인공눈물을 넣어도 눈이 침침한 증상이 2가지 이상 있다면 안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망막전막 치료

망막전막은 수술적 치료로만 가능하며 환자의 증상 경중에 따라 치료시기가 정해진다.

증상이 경미하거나 시력에 크게 문제가 없다면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증상의 진행상황을 파악하며 지켜보고, 증상이 심해져 수술이 필요하게 되면 유리체절제술이라는 수술을 시행하여 망막 표면에 생긴 막을 제거한다.

수술 이후 왜곡된 망막의 구조가 회복되면서 증상의 개선과 시력의 개선이 이루어지며 완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

 

망막전막 주의사항

망막전막의 증상 진행정도는 일반적으로 빠르지는 않지만, 오래 방치할 경우 섬유막이 두꺼워지고 망막이 뒤틀리게 되어 망막주름, 황반부종, 망막색소상피의 변화 등이 발생되어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므로 반드시 검사와 진단으로 관리가 필요하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