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곳

오늘의 가볼 만한 곳

벌써 경주에 여행을 다녀온 지 한 달이 지났다. 여행중간부터 시작된 감기가 아직도 여파가 남아서 정신없이 하루하루 보내는 통에 글 쓸 시간도 없이 지나갔다. 어찌 됐든 오늘은 경주를 다녀왔던 곳 중에서 아가들이 제일 좋아했던 곳 중 하나인 국립경주박물관! 그중에서도 어린이박물관에 대해 기록해 보고자 한다.

 

 

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위치

 

주소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찾아가기는 매우 편리하다. 경주를 여행한다면 국립경주박물관 네비 검색해서 찾아가면 아주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모든 전시관이 예약없이 방문이 가능하지만 어린이박물관은 안전을 위해 선착순 예약을 하고 있으므로 방문을 위해서 사전에 인터넷 예약은 필수이다. 예약인원은 최대 6명까지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정확한 건 홈페이지를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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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경주박물관 어린이박물관 입장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국립경주박물관에 들어서게 되면 메인 전시장과 우측에 선덕대왕신종이 있다. 우리가 가는 어린이박물관은 좌측에 특별전시관 지하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 신라관 선덕대왕신종

 

 

지하로 내려가는 길은 계단도 있지만 유모차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아서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다. 우리도 유모차가 있었고 계단으로 사뿐히 들고 내려갈 수 있었지만 더워서 힘드니까 엘리베이터를 이용했다.

 

 

어린이박물관 들어가는 길

 

입장은 매 시간별로 예약된 인원들이 줄을 서 차례대로 입장을 하고 입구 앞에서 아주 친절한 노신사분이 안내를 잘해주셨다. 이용시간은 50분인데 경험해 본 봐로는 2시간씩 해줬으면 했다. 할 게 엄청 많아서 좋았다.

 

어린이박물관 유모차보관대 물품보관함 수유실

 

입장을 하면 유모차는 입장이 불가해 유모차 보관하는 곳과 물품보관함이 마련되어 있어 무거운 짐들은 내려놓고 들어갈 수 있었다. 내부로 더 들어가면 바로 좌측에 수유실이 마련되어 있고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있어 사용하기에 아주 유용했다.

 

 

어린이박물관 내부 체험

 

어린이박물관 관람안내

 

어린이박물관 내부는 특별전시실과 신라에 꽃 핀 예술과 과학, 부처님의 나라를 꿈꾸다, 왕을 만나다, 화랑이 되다, 신라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이야기, 세계로 무대를 넓히다, 월지를 만들어요 라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고 각각의 테마에 맞게 놀이와 체험 구성이 아주 알차게 짜여 있다.

 

 

어린이박물관 특별전시관

 

특별전시관은 시끌벅적 신라 동물 친구들 이라는 테마로 2023년 6월 1일부터 10월 22일까지 전시를 진행한다. 특별전시에서도 여러 가지 체험이 있어서 이것저것 가지고 놀기 바빴다.

 

 

 

첨성대 체험

 

특별 전시관을 나오면 신라의 과학을 테마로 한 첨성대를 체험할 수 있는 암실 공간이 나오는데 손전등을 들고 들어가서 안을 비추면 야광으로 된 별들이 가득하다. 벽면에 간단한 설명도 있어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았다.

 

 

어린이박물관 영상 출력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공간들도 있는데 여러가지 밑그림이 그려져 있는 종이가 있어서 색칠을 열심히 하고 다 그린 그림을 스캔하면 벽면에 영상을 통해 직접 그린 그림을 볼 수 있다. 그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어린이박물관 체험공간

 

체험을 위한 공간도 여기저기 있어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열심히 하다 보면 시간이 모자라다. 2시간씩 늘려줬으면 한다. 물론 신라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지식적인 내용도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재밌게 즐기기만 해도 공부까지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어린이박물관 수묵문고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데 특히 여기저기 숨겨져 있는 도장을 찾아 엽서를 만드는 체험이 있는데 각 체험존에 들어가 볼 수 있도록 하는 작은 이벤트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사실 내가 둘째 안고 열심히 돌아다니면서 찍고 다니니까 주변에 있던 애들이 다 따라서 하더라. 피리 부는 사나이인가.ㅋㅋㅋ 어른들은 기다리는 동안 책을 보며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어 자유롭게 앉아 있을 수 있었다.

 

나중에도 아이들과 경주에 오게 된다면 꼭 방문하고 싶은 곳이었고 알록달록 아기자기하게 꾸며놓은 느낌이 좋아 짧은 시간 동안 재밌게 즐기기에 아주 적합한 장소였다. 아무리 생각해도 2시간은 필요한 느낌이다. 더 늘려줬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