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다..
마스크 의무 해제되고 마스크를 안쓰고 다니니까 애기들이 계속 감기가 걸려서 정신없고ㅠㅠ 글쓸 정신은 더 없고ㅠㅠㅠ
각설하고 4월 초에 벚꽃이 만발했드아아~~ 작년보다 더 일찍 핀거 같은데 날씨가 워낙 오락가락 해서 지금은 또 춥고 이러니 감기에 계속 걸리지... 안걸릴 수가 없다는;;;; 쨋든 당일치기 여행한 날은 날씨가 따뜻해서 다행히 애기들 데리고 즐겁게 다녀왔다.
이날은 모든 사람들이 소풍하러 다니는 날이었어서 전주동물원 주차장 들어오려면 최소 30분은 줄을 서 있어야 했다..
조금만 늦게 왔어도 더 오래 기다릴뻔...
다행히 주차를 잘 하고 입구쪽으로 오는길에 보이는 수많은 풍선들...... 피해가고 싶어도 피할 수가 없었다는... 결국 하나 사줬다.. 만이천원주고 크으으은거 하나 사주니 아주 좋아 죽는 첫째ㅋㅋㅋㅋ 유모차에 묶어두고 다녔다.
동물원 입구 옆에는 매표소가 마련되어 있다.
현장 결재해도 되고 네이버 예약해도 되고 좋은점은 가격이 싸다!! 성인 3천원, 청소년 2천원, 소인(5세이상) 1천원 / 영유아(4세미만)는 무료다ㅋㅋㅋㅋ 네이버 예약하면 바로 사용가능하니 아주 맘에 들었다. 자세한건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자세히 나와있으니 예약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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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허니님께서 계속 사진에 걸리시는군요...ㅋㅋㅋㅋㅋㅋ 방문당시에는 드림랜드는 공사중으로 운영이 안됐다. 놀이기구는 다음에 타보는걸로...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 사람이 입구부터 많다... 여기는 가족단위가 많이 와서 돗자리 깔고 소풍하듯이 도시락도 먹으면서 여유롭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다음엔 우리도 도시락을 싸서 오든가 해야지 매점은 전쟁터 같아서 들어가지도 않았다.
입구 들어서자 마자 왼쪽에 마련되어 있는 물품 보관 및 분실물, 미아 보호소.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해주던데 우리는 안빌렸다.
화장실은 깨끗한 편이었고 우리에게 중요했던 수유실이 이곳에 있었다. 여자화장실 들어가는 곳과 같은 경로로 입구만 반대로 되어 있어 남자가 수유실에 들어가기에는 많이 눈치가 보인다... 나도 들어가 보려고 했는데 어떤 여자분이 여기 여자화장실이에요 해서.... 당황쓰.... 수유실은 여기 말고 매점쪽에 하나 더 있다고 하는데 방문 당시에는 사용이 불가 하였다...
그래도 수유실이 깔끔한 편이었고 전자레인지도 있어서 둘째 이유식 데우기에도 좋았다.
동물들이 모여있는 곳까지 올라가는 길은 산책하기 좋았다. 이때까지는 아주 편안했지.... 여유롭고 벚꽃도 보이고 멀리보이는 대관람차가 아주 예뻣는데... 언덕 위로 조금 올라가면 동물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우리는 시계방향으로 구경했다.
드림랜드 입구 앞에 위치한 카페인데 줄이 아주 그냥 엄청나서 줄서는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저건 불가능한 기다림이라 바로 동물보러 출발했다.
처음 본 동물은 뿔이 엄청큰 소랑 이 아메리카 들소였다. 가끔 짤 올라오는거 보면 이 아메리카 들소가 겁나 커보이던데 역시나 한덩치 했다... 멋있엌
우리 첫째가 아주 좋아라하는 코가 손이신 코끼리님 ㅋㅋㅋㅋㅋㅋ 아프리카 코끼리랑 아시아 코끼리는 생김새가 좀 다른데 나는 귀모양으로 구분한다 귀가 넓직하니 크면 아프리카 코끼리. 귀가 작으면 아시아 코끼리로 구분하는데 다른 특징이 더 있으나 기억이 나질 않는다.... 상아 크기가 달랐었나......
물속에 계신 하마님... 더워서 계속 물속에 있었나 보다. 다른 분들 블로그 보면 나와있을 때도 있던데... 아쉽.....
캥거루도 있었는데 역시나 더워서 안쪽에 들어가 있다는... 너무 멀어서 아가들 보여주기에는 좀 힘들었당.
꽤나 큰 덩치의 타조가 두마리 있었는데 전투자세로 서있는 듯한 고고한 자태...!! 더워서 안움직이는 거 같았다....
호랑이랑 늑대 있는 곳으로 가는 동안에 금관조들이 있었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후딱 보고 지나갔다.
동물원 중심부 쪽에도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이라 우회도로가 많았는데 통행이 좀 불편해서 유모차는 다니기가 좀 불편했다.
언덕을 내려오면 늑대의 숲과 호랑이 스폿이 있었는데 여기부터 벚꽃이 많아서 사진찍는 커플들이 많았다. 사진 찍은 땐 사샥 지나가야지..
첫째 호랑이도 좋아해서 보여줘야지~~ 하고 갔지만... 호랑이든 늑대든 더워서 밖에 나와있질 않았다ㅠㅠㅠ 망해쓰요ㅠㅠ
못본 호랑이 대신 호랑이 특징 설명되있는 그림 봤다...... 이거라도 보여줘야지ㅠㅠㅠㅠ
이렇게 호랑이랑 고양이 차이점도 예쁘게 설명해 놨다. 첫째가 고양이 사진 보고 야옹~~ 하는게 어찌나 귀여운지ㅎㅎㅎ
늑대, 호랑이 있던 데크를 지나면 벚꽃이 가득한 공간이 나온다.
당연히 사람이 바글바글... 다들 사진찍느라 아주 바쁘다. 우리도 간단하게 사진찍고 주변 동물 구경했다.
독수리 있는 곳 부터는 공사를 하고 있지 않아서 볼거리가 많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전혀 모르겠어서 안내표지판도 보고 했지만... 그래도 헷갈려서 그냥 발 가는대로 구경했다. 여기서부터 첫째 동물들 보여준다고 계속 안고 다녔더니 체력이 바사삭..... 집에갈때 힘들었..다....
라마 같았는데.... 아닌거 같기도 하고... 모르는 이름들이 여기서부터 많아졌다...
물드시고 계신 다정 다감이 ㅋㅋㅋㅋㅋ 종은 역시 기억이 안나네ㅠㅠㅠ
얘는 되게 신기했다. 얼룩말과 제주마의 교배로 탄생한 말인데 무늬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조금더 내려가니 다시 맹수들이 우글거리는 곳에 도착했다. 사자가 있었는데 요놈이 아주 쇼맨쉽이 있는게 바로 유리 앞에서 저렇게 누워있었다. 사람들이 여기 앞에 모여있었는데 이유가 있었다. 사자가 가끔 고개도 들어주는게 아주 센스가 있었다.ㅋㅋㅋㅋㅋ 부모들이 애기들 찍어주려고 야단 법석이었지... 우리가족은 가까이서 본것만으로 땡큐!!
중간중간 길가에 자판기랑 같이 아이스크림 자판기가 있었다. 요런건 여기서 처음 봤다ㅋㅋㅋㅋ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뙇! 나온다. 맛은 한가지라 아쉽지만 강행군에 달달한 아이스크림이라니 감격!!!
에고 한입 먹어서.... 아주 시원하게 에너지 충전했다ㅎㅎㅎㅎ
다먹고 나서 애기들 기저귀를 보니까 소변을 아주 많이많이 봐서 언능 기저귀 갈러 이동하느라 곰돌이들 있는 곳은 스킵했다... 아쉽... 다음에 보자 얘들아..
기저귀 교환대가 있는 곳이 있는데 좀... 별로여서 처음 수유실에 있던 곳으로 가서 기저귀 갈고 집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점심도 안먹고 돌아다니느라 언능 집에가서 애기들 밥 먹어야지ㅠㅠ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마주한 벚꽃길이 당일치기 여행을 예쁘게 마무리 해줘서 아주 좋은 나들이였다.
다음에 날 좋을때 또 와서 이번에는 반대로 구경해야짛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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